오퍼월은 한 화면에 다양한 오퍼 목록들을 나열하여 보여주고 유저가 직접 원하는 오퍼를 시작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을 유도하는 인기있는 광고 형식입니다. 사실 오퍼월은 단순히 수익만 창출하는 것이 아니고, 유저가 보상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게임을 다시 찾게 되므로 잔존율과 참여율을 높여줍니다. 이처럼 수익, 참여, 앱 잔존의 삼박자가 완벽히 갖춰진 오퍼월이 왜 개발자분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광고 형태인지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아이언소스의 게임 디자인 컨설턴트 Anna Poperko와 함께 오퍼월 사용의 장점과 어려움, 오퍼월과 가장 궁합이 좋은 게임 장르, 게임 내에서 오퍼월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위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퍼월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
아래에서 오퍼월을 통한 수익화를 고려할 때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팁에 대해 소개합니다.
잔존율 증가
오퍼월은 장기적인 플레이어 잔존율 증가 가능성과 같은 엄청난 이점을 제공합니다. 오퍼월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게임으로 돌아와 계속 플레이를 이어가도록 만드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는데, 제공되는 보상을 받아 이를 앱 및 게임에서 사용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할수록 플레이어의 충성도는 비례하게 높아집니다.
더 많은 플레이어의 수익화
오퍼월은 비과금 플레이어의 수익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선을 열어줍니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없거나 의향이 없으나 자신의 시간은 기꺼이 앱이나 게임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플레이어들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오퍼월의 가치를 상점에 설정한 보상과 동일한 금액으로 설정하여 오퍼를 완수하는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캐시를 충전하는 플레이어와 동일한 가치의 게임 머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eCPM 향상
오퍼월은 어떤 광고 단위보다 더 높은 eCPM을 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오퍼월은 보상형 동영상 광고 단위보다 약 10배 높은 eCPM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광고주들이 참여도가 높은 플레이어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 단위에 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할 의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주의 게임에서 레벨 20 도달처럼 높은 목표가 설정되어 있는 오퍼의 경우, 당연히 광고주에게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 줄 것입니다. 즉, 오퍼월은 최적의 유저를 유입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게임과의 궁합 확인
특정 게임 장르는 다른 게임에 비해 오퍼월과의 궁합이 월등히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일반적으로 오퍼월과 최상의 조합이 되지 않는데, 게임의 속성상 플레이어들이 장기적인 성공에 몰두하는 경향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고 보상을 얻기 위해 다른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반면 미드코어 또는 하드코어 게임은 보다 열성적인 게이머들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들을 위한 이상적인 동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퍼월은 게임의 진행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의향이 있는 참여도가 높은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율 고려
오퍼월은 참여도가 높은 게이머들에게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광고 단위에 비해 참여율(해당 광고 단위에 참여하는 유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목표 참여율은 다른 유저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수익성 높은 플레이어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오퍼월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게임에 보다 몰두하기 때문에 더 높은 사용률과 eCPM을 실현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적절한 OS 사용
또한 운영 체제별로 오퍼월의 여러 기능들에 대한 제약이 존재합니다. iOS에서는 광고 클릭에서 다양한 KPI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저에게 가장 많은 부분을 제공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에서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적합한 요소 선정
오퍼월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2가지 요소를 꼭 포함시켜야 합니다. 즉,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 커런시와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할 의향이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강력한 커런시
오퍼월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자신이 노력을 들일만큼 희소하고 가치있는 커런시를 얻게 된다고 느껴야 합니다. 젬, 다이아몬드처럼 플레이어에게 가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게임 내 통화를 ‘커런시’라 부릅니다. 보통 플레이어가 이러한 커런시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상으로 받을 수 없거나 일명 ‘레어템’으로 불리는 희귀한 아이템이거나 게임 머니로 구입할 수 없는 것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커런시의 가치를 더 크게 느낄수록 오퍼월의 주어진 오퍼를 완수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장기 잔존 플레이어
일반적으로 오퍼월은 커런시의 가치를 이해하고, 게임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싶지만 인앱 결제를 할 여력 또는 의향이 없는 플레이어를 목표로 삼습니다. 장기 잔존율은 일반적으로 30일 이상, 일정 기간 이후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주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충성 게이머, 즉 장기 잔존 플레이어들은 오퍼월을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그들이 게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오퍼월의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게임은 이러한 2가지 조건, 장기 잔존 플레이어 및 커런시를 모두 충족하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오퍼월이라는 광고 단위는 슈팅, RPG, 전략 등의 미드코어와 하드코어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각 광고 단위에 대한 eCPM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오퍼월 배치
오퍼월의 핵심은 ‘광고 게재 위치’입니다. 위치는 오퍼월과 상호작용하는 게이머의 퀄리티와 횟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광고에서 창출되는 수익에도 함께 영향을 줍니다. 아래에서는 오퍼월의 참여율과 잔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상의 배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홈 화면
가장 많은 오퍼월 광고 노출을 원한다면, 홈 화면이 바로 이에 대한 해답입니다. 홈 화면은 게임을 실행했을 때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보게 되는 화면이기 때문에 여기에 트래픽 드라이버를 배치한다면, 여러분의 오퍼월이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노출될 것입니다. 홈 화면에 오퍼월을 배치하는 것은 전체적인 참여율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 홈 화면의 유저 트래픽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상점
다음으로 인기있는 배치 장소는 게임 내 상점입니다. 플레이어가 커런시를 원할 때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당연히 상점입니다. 상점 내에 오퍼월 트래픽 드라이버를 배치함으로써 플레이어는 실제로 현금을 결제하지 않고도 커런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즉각적으로 포착하여 참여로 이어지게 됩니다.
커런시 부족
오퍼월 트래픽 드라이버를 커런시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 플레이어에게 노출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게임 커런시가 부족하다는 사실조차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때 오퍼월을 게재하면 완벽한 타이밍에 플레이어의 시선을 사로잡게 되고, 오퍼월은 플레이어들에게 더 많은 재화, 즉 커런시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프로모션 팝업
프로모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제한된 시간 동안 보상의 가치를 늘리는 팝업을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휴 기간동안 보상하는 코인의 양을 2배로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프로모션이 더 눈에 잘 띄도록 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실행하는 즉시, 해당 프로모션에 대한 오퍼월 팝업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서 오퍼월 프로모션 캠페인 운영에 관한 더욱 자세한 팁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개한 오퍼월 광고의 다양한 팁들을 이해하고 여러분의 앱 및 게임에 배치한다면, 효과적으로 큰 성공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커런시와 플레이어를 조합하고, 오퍼월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인지 최적의 전략을 통해 광고 수익 뿐만 아니라 게임의 전반적인 성공을 위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