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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불과 몇 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17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 사이 미국 전체 모바일 게임 앱 다운로드 수로 집계할 때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에서 40%로 증가했습니다.

하이퍼캐주얼 카테고리의 등장 배경과 현황, 성공 트렌드를 활용하여 미래 전망을 예측해 본다면 업계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유니티 슈퍼소닉의 수석 부사장 겸 GM인 Nadav Ashkenazy가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본문 마지막에 소개된 앱페스트(AppFest) 프레젠테이션은 하이퍼캐주얼 게임 장르의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제공합니다.

 

과거 : 하이퍼캐주얼 산업의 진화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등장은 Flappy Bird가 출시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Flappy Bird는 짧은 레벨과 쉽고 단순한 게임 플레이 등 하이퍼캐주얼의 특성을 보여준 최초의 게임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부분의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크로스 프로모션 캠페인과 오가닉 앱 다운로드를 통한 앱 규모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Omer Kaplan의 Gamefest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2017년에는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과금 유저를 유치하는 것으로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캐주얼 게임이나 미드코어 게임에 비해 LTV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점차 지속 가능한 성공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하이퍼캐주얼이란 장르에 집중하는 퍼블리셔의 수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특히 2017년 이후는 하이퍼캐주얼의 하위 장르가 등장한 시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에는 ASMR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등장했고, 2021년에는 틱톡 기반의 콘셉트가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게임이 진화함에 따라 콘텐츠의 깊이도 진화했습니다. 초기의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단순한 게임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무한 반복 게임의 형태였다면, 새로운 개념의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등장함에 따라 하위 장르와 더 복잡한 레벨 구조, 더 많은 양의 콘텐츠, 새로운 진행 방식 등이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수익화 방식이 아닌 게임 진행에 대한 보상으로 스킨을 제공하는 등 메타 기능을 추가해 핵심 게임 루프에 복잡성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진화함에 따라 개발, 수익화 및 마케팅 작업 과정 또한 고도화 되었고, 그 결과 전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한층 발전했습니다.

  • 개발 : 개발 시간 단축, 실행 품질 개선, 보다 정확한 시장성 예측 도구와 접근방식
  • 수익화 : 깊이 있는 메타, 더욱 다양한 인앱 결제 및 보상형 동영상 수익화 기회, 후반부 잔존율 및 LTV 최적화, 더욱 다양한 A/B 테스트
  • 유저 확보 : 180일차까지 LTV 예측, 유저의 질 기반의 상세한 비딩, 향상된 광고 소재 최적화 역량
현재 : 모바일 마켓 전반의 성장을 주도하는 하이퍼캐주얼

오늘날 하이퍼캐주얼 시장은 연간 약 20~25억 달러의 수익과 170억 건의 앱 다운로드 수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 중 18억 건의 다운로드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규모와 수익은 전체적인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설치 수가 늘어남에 따라 하이퍼캐주얼 이외의 게임 장르에서도 앱 다운로드 수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타 장르의 게임이 소셜미디어 채널 대신 하이퍼캐주얼 캠페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SDK 네트워크에서 캐주얼 및 미드코어 게임 설치의 약 20%가 하이퍼캐주얼 게임에 노출된 광고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광고 지면을 활용하는 앱의 51%가 인앱 광고 기반의 게임입니다.

한편, SDK 네트워크에 노출되는 동영상 광고에서 하이퍼캐주얼 광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다른 어떤 장르보다 높은 수준이며, 이는 시장에서 하이퍼캐주얼이 갖는 위상을 실감하게 합니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의 성장이 모바일 게임 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제 앱 다운로드 수와 광고 통계는 단순한 상관관계가 아닌 인과관계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미래 : 하이퍼캐주얼의 굳건한 입지와 일련의 변화

하이퍼캐주얼 산업의 미래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숏폼 엔터테인먼트에 따른 하이퍼캐주얼 유저 수요 유지
  • 하이퍼캐주얼에 바탕을 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부상

숏폼 콘텐츠 수요에 따른 하이퍼캐주얼 유저의 지속적인 확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으며,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바로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저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다만, 비용 상승에 맞춰 LTV도 함께 증가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이퍼캐주얼과 함께 새로운 카테고리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이 점차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 캐주얼의 부상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는 다음과 같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합니다.

  •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 간단하고 매력적인 게임플레이
  • 높은 시장성 강조
  • 짧은 세션 길이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 인앱 결제 비중 확대, 더욱 발전된 라이브옵스 도입 등을 통해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수익화 전략을 통해 두 장르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신속하고 높은 전환율의 수익 창출을 위한 광고 수익화
  • 높은 잔존율과 LTV를 위한 인앱 결제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모바일 앱 시장과 함께 발전함에 따라 성장세는 더욱 확장될 것이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모바일 산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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